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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1동 마을 자랑비 여기는 옛날 고장숲 의병 七義士(칠의사)가 죽음을 당한 곳 입니다. 지금부터 약 100년 전의 일입니다 왜놈들은 우리나라를 삼켜 버리려고 음흉한 생각을 가지고 흉악한 계획을 세워서 우리 황후의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국민들은 분함을 참지 못하던중 柳麟錫(유인석)을 중심으로 이곳 堤川(제천)에서 첫 의병항쟁의 횃불이 올려지자 전국에서 모여든 의병들은 忠州城(충주성)을 함락하는 등 왜놈을 크게 무찔러 이겼습니다. 그러나 어느 싸움터에서 인지 七義士는 왜놈에게 붙들리어 여기 고장숲에서 1896(丙申)년 2월에 죽음을 당했습니다. 왜놈은 그래도 시원치 않아 일곱사람의 시체를 쌓아 놓고 석유를 부어 태웠으므로 누가 누군지를 알길이 없었습니다. 이 가련한 시체들을 동료 의병들이 갈마골에 묻었으니 이들의 이름은 金用伊 金在觀 秋聖孫 禹在鳳 朴元用 禹圭夏 吳元龍 등이 었습니다. 이 분들의 이름조차 알길이 없었으나 姜順熙(강순희)公이 쓴 창의수록에 기록되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七義士의 순절 앞에서 값있는 삶의 길과 나라사람의 길을 가슴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1991. 10. 영천1동 주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