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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열며 호남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 바쳐 싸웠던 의향이다. 3.1운동으로부터 10년 뒤 광주에서 구국의 함성이 다시 울렸다. 일제의 탄압과 착취, 차별교육에 대항하여 독립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의 태풍은 '조선 민족을 일본제국으로부터 독립시키는것'을 목적으로 조직한 비밀단체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은 학우에게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고, 몇 차례의 동맹 휴학을 강행하면서 단결력을 키웠다. 이러한 노력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이 발단이 되어 11월 3일의 항일 시위를 전개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학생이 주도하고 사회 각 계층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역사적인 독립 운동이다. 별빛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듯 후손들의 마음속에 자유의 소중함으로 피어나길 바라며, 여기 이름 없는 별들이 외쳤던 독립 함성의 일부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