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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 ⊙과거사 피해단체들, 진화위에 각성 촉구 "유족 죽기 전 규명하라"[선데이뉴스] 시민단체들, “국가폭력 진실규명과 현재진행형 피해 배·보상 등 연대할 것”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촛불계승연대 등 과거사 피해단체들은 지난 22일 서울 남 산 남산스퀘어빌딩 앞에서 ‘진실화해위원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전쟁민간인학살유족회 등 과거사 피해단체들은 지난 22일 서울 남산 남산스퀘 어빌딩 앞에서 ‘진실화해위원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2월 10일 출범해 제2기까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이하 진화위)가 그동안 접수한 진실규명사건은 현재 5000여건에 달한다”며 “하지만 ‘국 민의힘’이 추천한 모 위원이 성추행 전력으로 자진사퇴하는 진통을 겪어 아직도 정상적 인 조사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출범 5개월이 다 되어 가도록 허송세월하고 있는 진화회를 비판 하며 “ 진실규명 신청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조사개시결정 여부를 결정하여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시행령을 위반한 것에 대한 공개사과와 이유 설명 및 정상적인 활동 즉각 개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