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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그대 영원한 참세상의 고향이여 - 김준태 잊지 말자 기억하자 불의의 무리들이 쳐들어와 해와 달마저 피투성이로 뒹굴던, 그러나 손에 손잡고 불기둥처럼 타 오르던 1980년 5월 의향 화순을! 사랑과 평화 자유를 위해 온몸으로 결사항쟁의 깃발을 높이 들어올린 화순사람들 천년이 지나간들 어이 잊으랴 천년이 지난들 어이 빛나지 않으랴 - 1980년 저 잊지 못할 5.18민주항쟁 때 광주시민들을 학살하는 불의의 무리들에 대항하여 가장 빛나는 투혼과 업적을 남긴 화순군민과 그 넋들에게 이 시를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