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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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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놓아 통곡하며 발구르며 외쳐 보았네. 내일이면 간다더니 벌서 삼십성상이 가고 구비쳐 흐를 용흥강을 회상하며 이 땅 영랑호변에 자리잡은 이 동산에 망향의 설움안고 이 탑을 세우노니 북녁하늘 가는 저 구름아 한 많은 이 설움 전해다오. 서기 1979년 8월 추석 재 속초 영흥군민회 회장 김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