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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265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지상군을 파견하여 참전하였다. 양국은 1950년 7월 22일에 양국이 통합된 1개 보병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하고, 벨기에는 8월 25일부터 지원병을 모집하여 1개 대대를 편성하였다. 룩셈부르크는 1개 소대를 편성하여 10월 1일 벨기에대대 A중대에 편입되어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가 구성되었다. 이 대대는 1951년 1월 31일 부산에 도착한 후 2월 11일부터 3월 5일까지 대구-김천 간 병참선 경계 작전을 실시하였다. 이후 3월 6일 수원으로 이동하여 미 제3사단에 배속된 후 한강선으로 진출하면서 전방작전에 참가하였다. 특히 세계 최소국가의 하나인 룩셈부르크는 1개 소대 병력 83명을 벨기에군에 포함시켜 유엔 참전국 중 가장 작은 규모였으나, 인구비례로 따진다면 자유우방참전국 중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군대를 보낸 셈이 된다. 마차산지구, 학당리, 연천, 금화전투 등에서 공을 세웠으며 사망 101명, 부상 349명, 실종 4명의 인명피해를 남겼다. 벨기에・룩셈부르크대대는 휴전 후인 1955년 6월에 철수하였다. kingdom of Belgium, Grand Duchy of Luxembourg 벨기에·룩셈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