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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기는, 충북 보은(報恩) 사람이다. 친부(親父) 양제안(梁濟安)으로부터 손자병서(孫子兵書) 및 병법의 교습을 받고 1894년 4∼12월 진천(鎭川)에서 궁시(弓矢)·총탄제조 등에 종사하였으며 1895년 3월부터 1909년 1월까지 경북 영일군(迎日郡) 죽북면(竹北面)을 중심으로 군자금을 모집하여 양총(洋銃) 등 전쟁용 무기구입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는 1901년 4월부터 1944년 3월까지 경북 영일군 죽북면 두마리(斗麻里)에서 청소년들에게 조국자주독립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립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친부 양제안과 동생 양한위(梁漢緯)의 독립운동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재산을 매각하여 후원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