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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역사를 비추어 보다 본 작품은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 인제군을 위하여 구상되었다. 분단의 역사와 전쟁의 참상이 잊혀져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이 여전히 분단 국가이며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나라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 세대는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분단의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 우리의 상황이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과거로만 인식해서는 안 된다. 과거를 들추어 보되, 현재의 모습과 함께 보아야 하고 미래를 계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