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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모리 경찰 주재소 3.1운동 만세 시위지(去毛里 警察 駐在所 3.1運動 萬歲 示威址) - 경기도 시흥시 군자로 513 거모리 경찰 주재소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강은식 등의 주도로 시흥군 군자면 주민들이 독립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1919년 4월 3일에 "거모 경찰관 주재소 및 군자면사무소를 불질러 부숴버리자."라는 격문이 각 동리에 배포되었다.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지키기 위해 무장한 순사 6명과 군인 7명이 영등포에서 거모리로 파견되었다. 그럼에도 1919년 4월 4일 오전 11시 무렵에 경찰 주재소 부근에는 약 1,000여 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강은식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시위를 이끌었다. 경찰과 군인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았지만 시위는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