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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청 사자놀 음 과 돈 돌 라 리 의 속 초 전 승 131 속초에서 다시 시작된 북청사자놀음 전승 북청사자놀음을 전승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지난 2005년 다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속초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5월부터 6개월간 서울의 북청사자놀음보존회와 협의해 북 청사자놀음 전수교육을 시작했다. 속초지역 함남청년회원들과 영북민속연구회 갯마당, 문화원 회원 등 36명이 함께 8개월 동 안 전수교육을 받았다. 전수단은 12월 3일 서울에서 보존회 정 기공연에 퉁소연주로 함께 참가했다. 전수단 지도는 북청사자 놀음 전수조교인 동선본, 동선백이 나서서 맡았으며, 퉁소반과 연희반, 사자춤반이 운영되었다. 다음해인 2006년 7월 “속초시민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처음 으로 속초에서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펼쳐졌다. 1981년 북청도 청 주관 공연 이후 단절된 속초의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다시 재 개된 것이다. 2007년에는 정월대보름행사와 설악문화제, 함경 도민의 날 등 총 7차례 북청사자놀음이 펼쳐졌다. 2008년에는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시립풍물단 중심으로 여름 야간개장 때 북 청사자놀음을 공연했다. 2011년에는 속초북청사자놀음 이름으로 강원도민속경연대 회에 출전했다. 2013년 4월 비공식으로 활동하던 ‘속초북청사 자놀음보존회’가 비영리법인으로 정식 등록했다. 보존회는 속 초시립풍물단과 영북민속연구회 갯마당, 신천무용단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단원들과 지역주민 33명으로 구성해 발족했다. 2015년부터는 정월대보름 전날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사자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