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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서당(道岡書堂)
이 건물은 구한말 독립운동가이며, 이 지역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김동진(1867~1952)선생께서 후진 양성을 위해 1900년경에 건립한 사당이다. 김동진은 본관은 예안이며, 자는 국경, 호는 정산으로 이조판서 김담의 16세손이다. 1919년에 유림대표로 세계평화회의에 참가하였으며, 같은 해 파리장서사건의 주동인물로 체포, 구금되는 등 수 차례 옥고를 치렀으나 끝까지 항거하여 일제의 계속되는 감시와 핍박을 받았다. 1993년 8월 15일 정부에서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건물은 도탄마을의 뒤쪽 야산에 동남향으로 있으며 서당 뒤쪽에는 김동진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