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page
130page
사인암(舍人巖)
바둑판 모양의 절리를 간직한 사인암
사인암은 수평 및 수직 절리가 잘 발달하여 마치 레고를 쌓아 올린 것처럼 보입니다. 이 돌은 백악기(8,800만 년 전)*에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굳어서 만들어진 화강암이며, 그 이후 그 위의 땅이 침식으로 사라지면서 서서히 올라와서 현재의 지표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돌은 큰 땅덩어리가 서로 충돌할 때 만들어지고 그 후에도 압력을 계속 받아서 대규모 절리가 발달한 것입니다. 화강암은 지표로 올라오게 되면 주변 압력이 줄어들어서 팽창하여, 최상층부는 수평 절리가 발달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인암은 수직 및 수평 절리가 잘 발달한 것입니다. 하천가의 평평한 돌에 그려진 바둑판은 우리 선조들도 사인암의 직교 절리의 경관을 즐긴 것으로 보입니다.
* 백악기: 지질시대 중에서 중생대 1.45억~6600만 년 전 사이의 기간
* 절리: 돌에 크고 작은 금이 난 것으로 쉽게 갈라질 수 있다.
* 마그마: 높은 온도와 압력 상태에서 돌이 녹아서 액체 상태로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