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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광주에서 홍재는 목포에서 홍염은 서울에서 각기 투옥되였으니 이는 모두 공의 뜻을 이어받은 것이나 공의 선조에는 외훈과 명관이 많았으니 신라의 청해대장군 보고와 고려의 태사공 ?과 상장군 금용과 참찬 백림이 가장 저명하였고 부인은 숙인 하동정씨이다. 4남 2녀를 두었으니 병준은 상해임시정부국무위원 민주당전라남도당위장을 지냈고 병상은 일본명치대학 졸업 순천 철도청장 민주당 전남도당 감찰위원장이요 홍재는 계부 진태에게 출계하였고 홍염은 북경민국대학에 수업하여 제헌민의원과 2대의원을 지냈으며 손남 경식은 학교법인 장산중학교 이사장이요 정식은 전남의대졸업 의학박사 전남대학교 교수요. 충식은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전남도의원이요 영식은 서울공대졸업 경제학 박사 미국 뉴욕 대학교수요. 재식은 서울법대졸업 고등고시합격, 국세청 차남이요, 대식은 고대공대 졸업 휘문고등학교 교사요, 증손은 9명이다. 공은 87세를 일기로하여 경자 7월 20일에 고종하였고 7월 26일에 신안군 장산면 대리 진좌에 안장하였다. 명에 하였으되 옛 나라에 충성하고 새 세대를 열어주어 갸륵한 일 다 하시고 이 곳에 이 곳에 잠드셨소. 자손이 기걸함도 끼치신 은자시라. 빗돌 세워 글 새기니 길이 길이 전하리라. 갑인 중추 문학박사 진성 이가원 근찬 밀성 박세임 경서 광복후 초 을묘 음 3월 일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