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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애국지사는 파리장서(巴里長書) 137인 중 한 사람으로 서명하였으며, 일경의 감시를 피하여 가족을 데리고 만주로 건너갔다. 그후 함경북도 지방에 돌아와 임시정부 연통제활동을 하던중 체포되어 2년의 옥고를 치루었다. 출옥후에는 다시 만주로 건너가 정의부(正義府)에 가입하여 무장항일투쟁을 계속하였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