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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독립운동의 선구자로, 건국의 지도자로 민주정치의 선구자로 평생을 민족독립과 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하였다. 한말의 격동기에 태어난 선생은 신구 학문을 겸수하며 일찍이 문재를 드날렸으며 임시정부 탄생의 산파역할을 맡음으로써, 약관 25세 청년으로 임시정부 대통령대리 후보에 천거될 만큼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27년간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동안 임시정부의 각료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민족독립을 위한 길이라면 무장투쟁 노선에 의한 독립운동도 마다하지 않던 선생이었다. 해방과 더불어 환국해서는 민족대단결의 기치 아래 임시정부의 주권을 선언하고 반탁의 선봉에서 신명을 다바쳤다. 건국대업을 위한 노력은 교육 문화 방면에도 미쳐 교육,구국의 기치 아래 국민대학을 창건하였으며 정의 구현을 위해 자유신문사를 운영하는 등 민족문화의 창달에 힘을 쏟았다. 선생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제헌국회 의장으로서 헌정확립에 앞장서는 한편 자유당 독재에 대항하여 반독재투쟁의 중추에 서서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으니 그 위업은 민족사에 영원한 광채를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