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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력 신장과 더불어 변형된 생활터전에서 행복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가 되기까지 나라를 잃은 일제 36년간 목숨 받쳐 독립투쟁을 벌여온 선열들이 그러했고, 동족상잔의 비극 6.25 한국전쟁 당시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오직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싸우다 숨져간 국군의 희생과 학도병, 민간인, 경찰 방위군 첩보원, 유격군 등. 젊음을 바쳐 한화한 무명용사의 희생은 그어느 희생보다 값진 것이었으나, 세인의 관심은 멀어진채 이게 아는 사랑만이 아는 빛 바랜 기억으로 문혀가는 것이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 국가가 장려하는 忠孝思想(충효사상)을 부르는 나라사랑의 산교육장으로 심고자 이름도 군번도 훈장도 없이 숨져간 무명용사들의 하나의 썩은 밀알이 된 수고한 넋을 길이 기리기 위한, 자손만대까지 그 높은 뜻을 추모할 후세의 산교육장으로 위령팁 건립에 노들의 사재로 이루어졌으나 관청의 불허가 되는 오늘에 사는 우리 존재함을 망각속에 정계와 재벌 기업들의 정경유착으로 부정축재하는 모리배들을 위한 죽음의 희생물이 아니었건만 위령탑 건립은 물거품이 되고, 애국애족 정신으로 죽음의 무명용사들의 분노와 한이 맺힌 아픔을 노병들이 명복을 빌며, 조그마한 돌에 위령비를 그리노라. 2005 7. 13. 6.25 참전 무명용사 위령탑건립회 회장 윤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