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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 구현(龜顯)公 居處 (1889.11.28~1969.10.21.) 안동김씨 등암공파 죽소공문중 경북 안동군 서후면 교동 392번지에서 출생, 본적지 소재 송포정사(松圃精舍)에서 주민들을 규합하여 10여 년간 한학교사로 종사하면서 평소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조국독립과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였다. 1924년 갑자(甲子)에 독립을 목표로 독립운동자금 15원을 흔쾌히 지불하고, 독립운동특별자금 모집과 조직 확대를 위해 적극 활동해 오던 중, 동료 26명과 함께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하였다. 출소 후에는 본적지에서 농민들을 상대로 한학을 교육하면서 농촌계몽 활동에 이바지하는 등,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신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불철주야 활동하여 조국독립에 기여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서 2006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