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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요정(三樂亭) 삼요정은 독립운동가이신 삼혁당 김영원(1853-1919)선생께서 1883년(계미년) 봄에 우국우민의 일념으로 사재를 내어 임실군 운암면 선거리 713-6번지에 건립한 민족정신과 애국교육의 역사적현장이다. 임실지역 3.1독립운동의 중심인 삼요정이라는 이름은 첫째, 산과 물이 잘 어울려 자연환경이 좋은곳이고, 둘째. 학문을 연마하기에 좋은곳이며 셋째, 애국정신을 고취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뜻에서 그 유래를 찾을수 있다. 삼요정은 김영원선생의 우국우민의 이념의 실천을 위한 민족교육의 출발점이었고, 1904년(갑진년)에 전주에 창동학교를, 1906년에 임실 청웅에 삼화학교의 건립으로 이어져 근대식 개화교육의 선봉이 되기도 하였다. 김영원선생은 삼요정의 문하생이었던 박준승, 양한묵등 두 제자를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케하고, 그 자신은 전라북도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는 한편 임실지역 책임을 맡아 동지들과 함께 삼요정에 모여 비밀연락및 회합, 밀의등 3.1독립만세운동을 계획 실행하다 왜경에 체포되어 1년형을 선고받았다. 뒤이어 체포된 동지들이 왜경의 혹독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주모자가 김영원이라 자백하여 김영원선생은 일제의 혹독한 고문으로 안타깝게 1919년 8월 26일 순국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