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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8 2024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석 주 이상룡의 증손 자 이항증 선생(순 국선열유족회 부 회장)이 저서 『나 는 임청각의 아들 이다』(디플랜네트 워크, 2024,2) 출 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2월 14일 정오 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유족회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기념회는 최진홍 월간 『순국』 편집위원의 사회로 저자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어 최용규 전 국립인천대학교 이사장(현 ‘독립포럼’ 대표), 조세현(조경환 의병장 손자), 이동일 순국선열 유족회장 회장,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 장의 축사가 있었다. 저자는 조용한 어조로 “1939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위로 형님 네 분이 계셨는데 모두 요절 하였다. 보육원에서 나오니 상속 재산 한 푼이 없었다. 한숨과 눈물을 숨기느라고 이를 악물고 살아온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독립운동을 말할 때 안동의 임청각을 빼 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룡과 그 가문 등 임청각 주인들이 독립운동사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크다. “이 책은 임청각이라는 한 집안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이야기다”라고 이항증 선생은 임청각이 갖는 의미를 역설했다. 2024년 2월 14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순국선열유족회 무궁화홀 대한민국의 얼, 독립정신 광복의 빛을 되찾게 한 숭고한 희생을 기 억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개인의 안위와 행복보다 소중하게 여긴 선각자들. 어두운 현실에 희망의 불씨를 피운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 늘이 있습니다. 이제 순국선열의 희생정 신을 되살려 겨레의 미래를 다시금 밝힙 니다. 어두웠던 시절, 아름다운 눈물로 광 복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순국선열, 그 정 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 Photo News 이항증 저, 『나는 임청각의 아들이다』 출판기념회 열려 3월 1일 서울시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제 105주년 3 · 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 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각 정당 대표, 이종찬 광복회장과 이동일 순국선열유 족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과 애국지사, 학생 등 다수가 참석하였다. 이날 3 · 1절 기념식은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시인 타고르의 ‘동방의 빛’으로 형상화한 오프닝 영상 상 영으로 시작됐으며, 독립선언서 낭독은 국내‧외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로 분한 배우들이 당대 복장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뮤지컬 퍼 포먼스로 진행됐다. 끝으로 학생과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 4인이 자주독립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 는 다짐을 한 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윤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길 끝에 ‘통일'이 있다고 밝혔다. 윤대통령은 “통일을 향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 저와 정부가 열정과 헌신으로 앞장서서 뛰겠다”고 말했다. 2024년 3월 1일, 서울시 중구 유관순기념관  제105주년 3 · 1절 기념식 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