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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문화로 만나는 세상 128 2024년 3월 900년 전 문화 교류의 흔적 중국 사신단 머물렀던 군산군도 조명. ‘바다 위의 산’ 등 3개 주제 구성 국립익산박물관은 작년 12월 12 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국립 익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를 개최 하고 있다. 서기 1,123년 고군산군도를 방 문했던 중국 송(宋)나라 사신 서긍 (徐兢)은 무리 지어 있는 섬을 보며 마치 ‘바다 위의 성’과 같다고 표현 했다. 이번 특별전은 선사부터 근 대까지 섬의 변화와 함께 900년 전, 고려의 외교무대이자 중국 사 신단이 수도 개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군산군도를 조명하 는 전시다. 전시는 총 3개 주제로 구성됐다. ‘바다 위의 산’에서는 선사시대 섬 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소개한 다. ‘바다 위의 성’에서는 군산군도 가 역사상 가장 주목받았던 고려시 대를 살펴봤다. 서긍이 남긴 ‘선화 봉사고려도경’과 함께 기록에서 표 현된 과거 섬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영상, 12세기 고려청자 등 을 보여준다. 고군산군도는 수도 ■ 3월에 꼭 봐야하는 전시 국립익산박물관 ‘서긍 고려 사신 900주년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글 l 편집부            사진 l 국립익산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