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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건립기
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을 체결한 후 대한제국은 일본에 예속되어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다. 이에 분노해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나 치열한 항쟁이 전개되자 일본은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을 강행하고 총독부를 설치하여 헌병에 의한 무자비한 무단통치를 강행하였다. 여기 충의사에 모신 애국지사들께서는 이에 항거하여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고 그 중 일부는 중국 만주 미주 등에 망명하여 비밀결사대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벌였다.
이 선열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여군지회에서는 1983년 11월 3일 이자리에 추모비를 세워 지금까지 매년 추모제를 지내왔다.
오늘 부여군과 광복회부여군지회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르고 갖은 옥고를 치르고 갖은 고문을 당한 끝에 순국한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애국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계승하고자 이 사당을 건립하고 위패를 모시어 영구히 제향추모코자 한다.
서기 2022년 5월 5일 부여군수 박정현, 광복회부여군지회장 최훈기, 글씨 안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