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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4일 남원읍 장날을 이용하여 형갑수 등과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여 일으켰다. 그는 이날 정오경, 광한루 광장에 모인 1천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며 남문을 거쳐 시장으로 시위행진을 전개하였다. 이날 그는 시위군중을 이끌고 헌병분견소로 행진하여 만세시위를 벌였다. 이에 미리 장날에 대비하여 헌병과 수비대의 병력을 증원 받아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던 일군경은 무차별 사격을 가하였으며, 그는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