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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27 충북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시간 여행자’ 학생들은 9월 2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에 위치한 예관 (睨觀) 신규식 선생 생가를 찾았다. 이들은 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배우고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 서거 103주년을 기리는 추모식 에 참석했다. 2학년 권영현 군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의 삶을 직접 알게 되니 역사 속 인물이 현실 속에서 살아 있는 존재처럼 다가왔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선열들의 희생을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 다. 홍순두 충북고등학교장은 “청주에서 태어나 세계 무 대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신규식 선생의 정신을 직접 배우는 것은 학생들에게 지역사와 민족사의 연결을 깨닫 게 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고등학교는 이번 추모식 참여를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와 독립운동 사를 더욱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교육 활동 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9월 2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인차리 신규식 생가와 묘소 충북고 역사동아리, 예관 신규식 선생 서거 103주년 추모식 참여 건국대학교 총동문회(회 장 박상희)는 2025학년 도 2학기(9월)부터 순국 선열 후손들에 대한 장학 금 제도를 신설하기로 결 정하였다. 건국대학교 설 립자 고 유석창 박사는 의 학박사 출신으로서 3·1독 립선언 33인중 한사람인 오하영 선생 등 독립운동 가들과 협력하여 대학교 를 설립하였고, 순국선열 의 독립정신을 이어받는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었다. 이런 배경에서 학교의 이름도 ‘건국대학교’ 라고 했다고 한다. 건국대학 교 개교 당시 교사는 원래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에 소재하던 서북학회 건물이었다. 서북학회 역시 안창호·박은식· 이동휘 등 걸출한 독립유공자 를 배출한 유서깊은 학회였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은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우선적으로 해야했지만, 여력이 없어 지원이 충 분치 못했다. 이에 박상희 건국대학교 총동문회장은 순국선열 후손들에 대한 장학제도를 신설하고, 순국선열 후손으로서 건국대학교에 재학 하 는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동일)는 박상희 건국대학교 총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 달 하기로 했다. 건국대를 출발점으로 전국 각 학교마다 순국선열 후손들에게 장학 혜택을 우선하여 지급할 것을 기대한다. 2025년 9월부터 시행 건국대 총동창회, 순국선열 후손 장학금 제도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