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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25 일제강점기 최대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 창립 제 97주년 기념식이 2월 15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 은 서울 종로구 YMCA회관 대강당에서 신간회 강 령낭독, 기념사 및 축사, 학생대표 감사편지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간회는 1927년 2월15일 이상재·안재홍·신채호 등 좌우익 인사 34명이 ‘민족유일당 민족협동전선’ 이란 표어 아래 비타협 민족주의를 표방하면서 창 립된 민족운동단체다. 신간회는 당시 일제로부터의 민족·정치·경제적 예속의 탈피, 언론·집회·결사·출 판의 자유 쟁취 등을 위해 전국에 지회를 조직하며 세력을 확장해갔으나, 1931년 5월 대의원 77명이 해산을 결의하면서 4년 만에 해체됐다. 남궁선 서 울지방보훈청장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신간회의 민족 대통합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조성을 통 해 하나된 사회를 이뤄나가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2월 15일, 서울 종로구 YMCA회관 대강당 신간회 창립 97주년 기념식 개최…“대통합 정신 계승” 고하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이 사장 김창식)는 2월 19일 오 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 센터국제회의장에서 특별학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 의는 ‘3 · 1운동에서 건국운동’ 을 중심으로 송진우의 민족운 동을 재조명했다. 학술회의는 ‘한국 민족운동사에서 본 고하 송진우’(김형석 대한민국역사 와미래재단 이사장),‘자유와 통 합, 민주와 공화: 21세기를 위 한 송진우의 사상과 실천’(박명림 연세대 교수),‘자유민주의 독립국가를 위한 송진우의 사상과 헌신적 실천’(박찬욱 서울대 명예교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은 남희숙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강원택 서울대 교수, 김명구 YMCA월남시민문화연구소장이 맡았다. 고하(古下) 송진우(宋鎭禹)는 중앙학교 교장으로서 3 · 1운동을 주동했고,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혹심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민주주 의와 민족정신을 고취했다. 해방 후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로서 한민족의 진로를 모색하던 중 1945년 12월 30일 흉탄에 서거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2024년 2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고하 송진우의 민족운동 업적과 발자취 조명 학술회의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