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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 김동삼(본관 의성, 본명 肯植(긍식) 1878-1937) 선생은 고향인 내앞(川前)에 협동학교를 세워 구국계몽운동을 폈고 나라를 뺴앗기자 서간도로 망명하여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였다. 선생은 1911년 만주에서 경학사, 부민단, 한족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의 기초를 닦았고 백서농장장, 서로군정서 참모장, 대한통의부 총장, 정의부 외교위원장을 맡아 독립전쟁을 이끌었으며 국민대표회의, 전만통일회의, 혁신의화등의 의장으로 독립운동 통합을 추진하였다. 1931년 하얼빈에서 체포된 선생은 1937년 서대문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선생의 삶이 민족의 빛이요 희망이었기에 만해 한용운 중심의 동지들에 의해 사회장으로 모셔졌고 식민제에 묻히기를 거부한 선생의 뜻에 따라 유해는 한강에 뿌려졌다. 정부는 선생의 공을 기려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1999년 11월 4일 김희곤 짓고 이동익쓰고 안동청년유도회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