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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4 2025년 10월 호머 헐버트(1863∼ 1949) 박사 76주기 추모대회가 8월 27 일 엄수됐다. 헐버트 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서울 마포 구 100주년기념교회 선교기념관에서 헐버 트 박사 76주기 추모 대회를 진행했다. 우 원식 국회의장은 조 오섭 비서실장이 대 독한 추모사를 통해 “대한독립과 한글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한평생을 희생하신 헐버트 박사님의 헌신과 불굴 의 의지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전했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대한 민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헐버트 박사님의 위대한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했다. 이날 추모대회에는 헐버트 박사의 고손자인 브래들리(27), 브랜든 (21), 매튜 루스(23)도 참석했다. 이들은 “고조할아버지의 한국 사랑을 잊지 않고 할아버지를 기억해 주시는 한국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헐버트 박사의 회중시계를 비롯해 헐버트 박사가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거주한 자택 사진 등 희귀 유품을 기증했다. 2025년 8월 27일, 서울 마포구 100주년기념교회 선교기념관에 대한민국의 얼, 독립정신 광복의 빛을 되찾게 한 숭고한 희생을 기 억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개인의 안위와 행복보다 소중하게 여긴 선각자들. 어두운 현실에 희망의 불씨를 피운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 늘이 있습니다. 이제 순국선열의 희생정 신을 되살려 겨레의 미래를 다시금 밝힙 니다. 어두웠던 시절, 아름다운 눈물로 광 복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순국선열, 그 정 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 Photo News “대한독립에 한평생 희생…” 헐버트 박사 76주기 추모식 의병가사집을 지어 여성의 의병활동 을 독려하고 중국에서 노학당(老學 堂)을 설립해 인재를 양성한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의 90주기를 기리는 행사가 춘천에서 잇따라 열렸 다. 윤희순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 8 월 29일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 윤 희순 동상 앞에서 윤희순의사 90주기 추모 제례를 약식으로 열었다. 류진규 고흥류씨부학공파 종중 회장 등이 참석해 헌다(獻茶)와 헌촉(獻燭) 등이 이어졌으며, 기연옥 명창과 춘천 의병아리랑보존회의 헌무(獻舞)와 의병아리랑 공연이 진행됐다.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은 축문을 통해 윤희순 의병장의 삶을 추 모했다. 이날 윤희순기념사업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박찬옥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사업회는 장기적으로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 고 관련 학술회와 추모제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사단법인 애국지사윤희순의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예림회 중앙회장을 역임한 박찬 옥 회장은 “과거 윤희순 의사의 선양을 주도한 단체들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장기적인 선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8월 29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공원 90주기 윤희순의병장 추모식, 춘천서 잇따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