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page

서울 출생. 서울 상동(尙洞)교회 전도사로 1903년 상동청년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상동청년학원을 설립하 여 ‘상동파’의 구국운동을 주도했다. 1905년 을사늑약 직후에는 조약 파기와 ‘을사5적’ 처단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 반대투쟁을 전개하였다. 1907년 안창호・양기탁 등과 신민회(新民會)를 조직하고 국권회복운 동을 전개했다. 이 해에 이준(李儁)을 헤이그밀사로 파견하는데 배후 역할을 했다. 1912년 ‘105인사건’으 로 체포되었다.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1914년 3월 서거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전덕기(全德基, 1875.12.8.~1914.3.23) 돼지고기 한 근 값도 못 한 민족의 설움을 누구에게 호소하여 닦을 것인가 이국을 떠도는 동포의 한은 태평양을 건넜다 지금도 세계만방에 떠도는 민족이 조국을 그리워하며 설움 달래는데 한 사람도 나서서 달래주지 않으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있는가 헤이그에 파견한 이준 등이  이것을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가 하늘이 알고 땅이 통곡하리 오직 나라 위한 화합으로 조직한 신민회를 본받아 애국청년 양성하여 국가를 보전하라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이국을 떠도는 동포의 한은 태평양을 건넜다 1900년대 초 상동교회 구국운동, 신민회 이끈 전덕기 목사      ㉔ 순국선열,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24) · 전덕기 목사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