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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덕랑 부군 성은 복씨요 휘는 기준이요 자는 덕문이고 통덕랑은 직이요 관향은 면천이요 고려태사... 중략... 때에 국운이 쇠약 일본이 점점 침투 을사조약을 암수로 체결해 놓고 내외정을 주장 6년째되는 융희4년 경술4월에 병탄을 당하고 기후 10년이 되는 기미년에 국군을을 잃은 국민들의 울분이 ○○ 참다 못해 3월 1일에는 삼천이 방곡마다 독립만세를 부르는데 부군께서도 근동리 여러 의민들과 봉수산에 올라 독립만세를 부르셨고 경찰에서는 왈 불령도배로 정치에 소동을 야기하였다고 부군을 체포 홍성경찰서에 수감하여 두고 제반 고형을 여러날 행하여 지사경에야 출인하니 보행을 못하시고 형님들께 업혀 귀가 다년간 고생하셨고 27년 을유 1945년 8월 15일 소위 태평양전쟁의 패망으로 천의진여일조에 도주 한국이 광복됨에 부군께서 감격하심은 유난하셨다. ○념시를 맞은 삼천만 민족도 감루만세를 고창하였다. 말년에는 태형의 여독이 재발 고통하시다 운명하시니 1957년 정유5월 19일이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