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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세기말세기초에맞이한송국의르네상스(?), 46기의화려한시절 이홍렬 # 장면1. IMF학번98학번46기의등장 97년11월IMF에구제금융을신청한직후입학했던98학번, 이른바IMF 학번이방 송국에 들어왔다. 지금도 그 시기 대학 사회가 마주해야 했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을 만큼 당시의 대학 사회도 IMF가 가져온 충격과 변화에 조금은 침울한 분위기가깔려있었다. 물론 이런 가운데에도 세상물정 모르는 꿈 많은 신입생들에게‘대학생활’이란 암 울한현실과는동떨어진그저즐겁고새로운세상이기도했다. 특히높은경쟁률을뚫 고송국에첫발을딛은우리46기들에게방송국이그랬다. 어린 시절부터 대학 생활을 보여주는 청춘 드라마와 대학 언론사 기자들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 자란 우리들에게 대학 그리고 방송국이라는 곳은 ‘환상’그 자체였다(물론 들어와 보니 좀 다르기는 했다). 좀 거창하게 얘기해서 암울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꿈과 낭만을 간직한 그런 공간이었고, 보고 자란 그 드라마에서처 럼그런멋진곳을만들어보고싶어했다. 세기말에 횡횡했던 충격과 공포의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은 독특했던 46기, 나름 신선한 비주얼을 가진 그들은(내 생각 아님. 46기 언니를 꾀어 결혼한 42기 어느 형의 표현 기별 Essay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