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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포덕 전 33년(단기 4160년 서기 1827년) 3월 21일 경주 동촌 황오리에서 출생하셨다. 성은 최요 이름은 시형이며 호는 해월이다. 포덕 2년(1861년) 용담에서 동학에 입도한 후 2년만인 포덕 4년(1863년) 8월 14일에 최수운 선생님으로부터 동학의 도통을 이어받으셨다. 포덕 39년(1898년) 4월 5일 원주군 호저면 송곡(송골) 원진녀의 집에서 경병에게 체포되어 이해 6월 2일 좌도유정률로 한성감옥에서 교형을 받아 순도하시니 향년이 72세였다. 사후 9년 뒤인 포덕 48년(1907년) 7월 정부 명의로 선생님의 무죄임이 공포되었다. 선생님의 최보따리라는 별호는 작은 보따리를 가지신 행장으로 방방곡곡을 찾아 민중에게 겨레의 후천 오만년의 대도를 설하시고 그들과 함께 항상 일하시면서 동고동락하셨기에 민중들이 선생님을 부르던 애칭이다. 1990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