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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육군창고(朝鮮陸軍倉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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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11월 일본군의 '조선육군창고'로 조성된 이 곳은 용산 미군기지의 일부분인 "캠프 킴(Camp Kim)"에 속해 있다. 조선육군창고는 용산역과 연계하여 일제의 한국 강점과 식민지배에서 거점 역할을 하였다. 일제강점기 용산 주둔 일본군사령부의 군수 및 보급창고 기능을 담당했으며, 용산기지만이 아닌 한반도 전역에 이르는 일본군의 보급 기지 역할을 한 것이다. 태평양전쟁기인 1942년 9월부터 해방 직전까지 약 3여 년간에는 영국군, 호주군, 소련군 등 연합군포로들이 강제노역을 당하기도 하였다.
미군정기에는 미군 제404병기부대가 주둔했으며, 1948년 정부 수립 직후에는 주한미사절단(AMIK)의 수송반과 차량 정비소가 들어섰다. 1953년 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됨에 따라 주한미군이 공식적으로 용산기지에 주둔하면서 이 곳은 주한미군 보급소가 되었다. 이후 미군위문협회(USO)가 들어서며 미군들을 위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산업의 거점이 되어 한국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19년 이전까지 미군위문협회를 비롯해 주한 미특수전사령부(SOCKOR), 주한미군 차량 및 출입증 등록 사무소, 한국군 근로지원단(KSC) 본부가 위치했다가 주한미군 평택 이전사업에 따라 모두 평택 캠프 험프리로 이전하였다.
이후 서울시는 주한미군과 함께 미군위문협회 건물을 활용하여 '용산공원 갤러리'를 개관하였고, 용산공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민소통공간으로 2020년 12월까지 운영하였다. 용산공원 갤러리 관련 기록은 온라인 VR Archiv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