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page


122page

그리운 아버님께 평생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 '아버지' 평생 얼굴 한번 그려보지 못한 '아버지' 스물일곱 청운의 꿈이 꺽인 채 스물 한살 아내, 열달된 아들을 두고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셨을 '아버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랑과 열정으로 제자들에게 '희생.용기'를 심어주신 '아버지' 암흑의 금광굴에서 신음 하시며 구천을 떠도시는 '아버지' 이 불효자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122page

아버님을 기리는 마음을 가누지 못하여 정성을 모아 이 추모비를 건립하고 하버님의 뜨거운 눈물을 닦에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들의 아버님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위로와 사랑과 평안의 길이 되어 하늘나라에서 해원 안식하시길 비옵니다. (희생자 이기성님의 아들) 이병학(전 예산교육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