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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목 선생의 자는 덕수요 호는 매하이며 관향은 함안이시고 조정 선생의 26대손이며 생육신의 일인인 정정공 조려 선생의 후예이다. 1868년 11월 10일(음) 신광 반곡리에서 출생하였고 1937년 9월 19일 흥해 매산에서 69세로 사망하였다. 선생은 병규 인규 등 2남 3녀를 두었다. 1906년 3월 영천에서 영남지역의 의병부대인 산남의진을 거병할 당시 37세로 성품이 청렴하고 단아하며 유학자로서 흥해 및 영남일대에서 저명하였고 후진에 대한 강론 및 교육을 자신의 임무로 삼아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교육자였다. 산남의진의 참모장 정순기 3대대장 최세윤과는 동향으로 특히 정순기와는 흥해 흥안동 앞뒤집의 죽마고우로서 이들과 철저한 동지애를 갖고 거병시 수차례 회합을 가졌으며 이들은 의병 일선 지휘자로서 선생은 진후기은특지로서 구국항일운동에 신명을 바칠 것을 약속하였다. 산남의진이 경상도 각 지역에 의병모집 왜병 정세파악 및 진중 정보 연락 군수물자 조달을 위한 지역책임자를 결정할때 선생은 흥해 및 연안지역의 책임자로서 선정되어 주어진 임무를 비밀리에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