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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구 전투(군량현 전투)
기간 : 1951.6.8 ~ 12(5일)
지역 : 강원도 양구군 군량현 일대
부대 : 국군 제7사단 VS 북한군 제6사단
특징 : 중공군 춘계공세 저지 이후 국군과 UN군의 효과적인 반격작전으로 '신캔사스선'을 확보
화천지구 전투(군량현 전투)는 국군 7사단이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저지한 이후 반격작전을 통해 신캔사스선 상의 마석봉-504고지-757고지를 확보하고 백석산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이다.
중동부 전선에서 집중된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저지한 美제10군단은 반격 작전을 위해 군단 좌전방 화천저수지 남쪽에 7사단을, 중앙지역인 양구 일대에는 美1해병사단을, 우전방에는 5사단을 배치했다.
7사단은 군단으로부터 신캔사스선 상의 마석봉-504고지-757고지를 확보한 백석산 남쪽의 731고지와 931고지에 강력한 정찰거점을 설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를 위해 적진을 관측 중이던 5연대장이 적의 포병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 5연대 전 장병들은 심기일전하여 1대대가 마석봉을, 3대대가 504고지를 공격하였고 최종 목표인 757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2대대를 추가 투입하여 공격을 실시했다.
미군의 강력한 화력지원에도 불구하고 목표 탈취가 어려워지자 사단은 3연대 특공조를 조직하여 총공격을 개시해 마석봉을 탈취하고, 마침내 504고자와 757고지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군과 UN군은 새로운 진출선에서 중공군과 대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