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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술과안주가무한반복일세. 술이떨어지면안주가남고그래서술시켜먹음술이남고….’ 다시부장은말한다. “맘껏먹어” 그렇게우리는밤새맥주와돈까스를번갈아주문하며먼동을맞이했다. 미스터리 그때분명히가엾은지갑속을똑똑히봤는데, 어디서났을까? 현금카드, 신용카드全無한사람이었는데. 나중에아주나중에알게된사실이지만, 그 당시 무뚝뚝하기로 세상 정평 난 PD 부장님이 학교 앞 자취생 총무님을 찾아가 급전을 땡겼다나 어쨌다나, 총무님은‘분명 중요하고 급한 일일꺼야’라고 생각했다나 어쨌다나. # 3. 도망자 장소: 또학교앞술집(뭐, 대부분의에피소드는알코올이기본을깔아줘야할테니) 시기: 2학년여름세미나직전 등장인물: 45기YB들 늘그렇듯이먹다보면갈사람가고남을사람남게되는법. 그날의잔류자는세진, 현, 도윤, 석인.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 술값을 계산하려던 우리. 난관에 봉착하는데, 돈이 부족 하다!!! (기억이맞다면6만원조금넘는술값에5천원이하로부족했던걸로) 그순간현이란놈이대수롭지않게얘기한다. “먼저나가있어. 내가사장님께잘얘기해볼게.” 118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