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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행국 선생, 정행돈 선생의 추모비는 애국동산에, 안중근 의사 추모비는 대구카톨릭대 효성캠퍼스에 건설되는 것으로 바뀐 것이라 추정된다.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 이곳은 동창학원 터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재탐방하여 뒷부분에 추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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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장 독립운동의 요람 동창학원 동창학원은 일제강점기 정행국 선생이 부친 정재문 회장의 도움으로 설립, 왜관청년회가 취학연령이 지난 소년들을 모아 교육하고 밤에는 회원들이 모여 민족 비운의 분들을 토로하며 독립운동을 모색하던 유서 깊은 사설학원이다. 정행국 선생 순국 후 동생 정행돈선생이 독립운동 거점으로 운영하였는데, 이제 그 옛 모습을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