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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윤병일 기적비(愛國志士 尹炳日 紀績碑) 선생은 1873년 목면 화양리 오산동제에서 태어났다. 1906년 4월 민종식이 이끄는 홍주의병이 홍주성을 점령했으나 일본군의 맹공으로 패퇴하고 말았다. 선생은 좌군관에 임명되어 민종식대장과 함께 청양에서 의병 4백여명을 모아 재기할 것을 도모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16년 7월 연산면에서 이학순, 이용규, 조종국 등과 다시 의병을 모집하던 중 배신자의 밀고로 강경경찰서에 체포되어 1917년 5월 부터 강화 석모도에서 1년간의 유배형을 살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고, 1991년 7월 기적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