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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추념비
관리번호 15-1-14 / 건립자 : 화도읍 / 관리자: 화도읍장 / 소재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92 (화도읍사무소내)
국권을 왜적에게 빼앗기고 고종의 승하하심을 계기로 기미년 3월 16일 화도면 유지 이달용외 9인이 모의하여 봉기할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던 중 왜경에게 발각되어 3월 18일 아침 이재하, 이승보, 이택하 제위가 피검되었다.
이에 군민들이 마석우리 왜경 병참앞에 모여 피검된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독립 만세를 외치니 인근에 메아리치는 고함은 천지가 진동하였다.
조국이 이분들의 귀한 피와 목숨으로 되살아 났음을 되새기고자 뜻있는 이들이 정성을 모아 1965년 11월에 이 추념비를 세웠다.
삼가 선열의 영전에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