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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우금치 전적
공주 우금치 전적은 제2차 동학농민운동 당시 최대 격전지로 1894년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격렬하게 전투를 벌인 장소이다. 우금치 고개는 남쪽에서 충청감영이 있는 공주로 들어오는 중요한 길목이다.
1894년 2월 전라도 고부에서 전봉준이 중심이 된 동학농민군이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을 내세우고 일어났다. 이후 ㅇ9월에는 반봉건과 반외세를 외치며 충청도 일대의 동학농민군과 연합하였다. 연합군은 감영을 공격하기 위하여 공주로 진격하던 중 우금치 고개에서 관군, 일본구놔 맞닥뜨렸고 일본군의 신식 무기에 맞서 죽검과 죽창으로 치열하게 싸웠으나 끝내 패했다. 전봉준등의 지도자들은 제포되거나 죽임을 당하였다.
공주 우금치 전적은 동학농민군이 원하던 뜻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반봉건과 반외세를 내세우며 마지감까지 목숨을 걸고 전투를 벌인 장소로서 의미가 있다. 이곳에는 현재 1994년 동학농민운동 100준녀을 맞아 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조형물이 세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