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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강원도 DMZ 관광 활성화 방안 - 99 - 상품화를 통해 DMZ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향토음식의 발굴 판매를 전략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7.4%로 나타났다. 제3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접경지역 5개 군의 숙박시설 중 호텔은 철원군과 양구군에 1개소씩 2개소에 132객실에 불과하고, 콘도미니엄은 고성군에만 10개소가 있으나, 대부분 속초시 인접 지역에 입지하고 접경지역에는 금강산콘도 1개소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DMZ 인접지 역의 숙박시설은 여관과 농가민박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모텔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역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DMZ 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DMZ 관 광에서 음식판매시설과 숙박시설 확충은 긴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러나 아직 단체여행객 수가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인 것을 감안하여 지역 별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즉 여행사 단체관광객 비중이 낮은 지역에서는 대 형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을 신규로 증설하기보다는 민박이나 일부 청소년수련시설 등 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에 단체 여행객 비중이 높은 지 역에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증설이나 인근 지역의 숙박시설을 활용하 는 지역간 숙박연계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6.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 마케팅 강화 제3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원도 DMZ 관광 상품화의 어려움은 첫째, 민북지역 의 출입 허가증을 받아야만 하고, 방문객들은 안내자에 의한 통제된 관광만이 가능하 다는 점이다. 둘째, 강원도는 경기도와 비교하여 수도권으로부터 교통접근성이 낮고, 관광자원 또한 분산 입지함에 따라 당일 상품구성이 어려우며, 숙박관광도 민통선지 역내의 숙박시설 부족으로 대규모(200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 셋째, 관광자원 발굴 및 관광인프라 구축 시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토지이용 및 건축물 높이 등 규제로 인해 관광인프라 구축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DMZ관련 관광상품은 DMZ의 특수한 관광여건에 적합하게 개발되어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