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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고지 전투
기간 : 1953.7.20 ~ 27(8일)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일대
부대 : 국군 제7사단 VS 중공군 제135사단
특징 : 6.25 전쟁의 마지막 전투로서 화천댐을 사수하고, 휴전선을 38선으로 부터 35km 북상시킨 전투
6.25전쟁의 마지막 勝戰으로 기록된 425고지 전투는 국군 제7사단이 화천으로 이동한 후, 부여받은 현 책임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수행한 마지막 전투이다.
1953년 7월 휴전협정을 앞두고 김일성은 화천발전소는 한국군에게 절대 넘겨줄 수 없다며 전 역량을 집중, 탈환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에 이승만 대통령도 화천발전소의 절대 사수를 명령하고 7월 19일에는 제2군단 사령부를 직접 방문하여 독려하였다.
중공군 135사단은 7월 20일부터 증강된 중.소대, 대대급 규모로 425고지를 계속 공격해왔다. 7사단은 백병전을 불사하며 적을 격퇴하고 고지와 주저항선을 유지했다. 이 전투의 승리로 국군은 화천발전소를 사수하였고, 38선으로 부터 35km 전방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휴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425고지 전투에서 8연대 1중대장 김한중 대위는 불굴의 의지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휴전 이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육군은 425고지 전투의 영웅인 김한준 대위의 공적을 기려 2012년 노환으로 영면한 故김대위의 장례를 육군장으로 엄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