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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편집부 무궁화 꽃에 애국심 담아 교육구국운동 · 무궁화보급운동 전개 현장 독립운동가 · 교육자 · 기독교신앙인 남궁억의 삶을 소박하게 조명 한서남궁억기념관은 독립운동가 남궁 억 선생의 고귀한 민족 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무궁 화보급운동 등의 역사를 이해하고 되돌 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 워졌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한 서로 667)에 자리 잡고 있다. 기념관 안 에는 남궁억의 저서와 붓글씨, 독립신 문, 황성신문 등의 전시품과 직접 지은 애국의 노래를 청취해 볼 수 있는 공간 이 마련되어 있다. 남궁억은 1918년 강 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보리울)에 낙향 한 후에 모곡교회와 모곡학교를 설립하 여 교육구국운동과 무궁화 보급 운동을 전개하였다. 한서 남궁억의 교육구국운동을 잘 보여주는 곳 한서남궁억기념관 116 2023년 12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남궁억의 보리울 낙향과 모곡교 회 · 모곡학교 설립, 무궁화보급 운동 한서 남궁억 선생(1863-1939 년)은 서울 정동에서 태어났으며, 독립운동가, 교육자, 언론인, 종교 인으로 활동했다. 서재필, 이상재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황성신문 사장과 대한협회 회장직 을 역임하면서 독립신문, 황성신 문, 교육월보 등 언론을 통한 민중 계몽에도 앞장섰다. 1918년 홍천 군 서면 모곡(보리울)에 낙향한 뒤 모곡교회와 모곡학교를 설립하여 무궁화 보급 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등 1백 여 곡의 애국가요를 직접 지어 보 급하였다. 이후 독립운동 비밀결 사대인 십자당을 조직하여 활동하 던 중 투옥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 옥 후에 그 후유증으로 1939년 77 세의 나이로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한 채 타계하였다. 한서남궁억기념관의 규모는 그 리 크지 않다. 그러나 휴가차 강원 도 홍천 등을 경유할 때가족들과 둘러볼 만 하다. 주요 전시품으로 는 저서 『동사략』, 『조선이야기』 『황성신문』 창간호(황성신문 영인 본), 무궁화 십자당 사건 취조장면 (디오라마), 건국훈장 국민장, 보리 울 모곡학교 복원모형, 상장, 남궁 억 선생 붓글씨(열폭병풍), 무궁화 자수지도, 남궁억 선생 궁서체 글 씨, 가정교육 책자, 무궁화 심자당 사건 재판기록(20권), 『교육월보』 책자, 『 독립신문』(영인본), 청취코 너(주일학교가, 삼천리 반도 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