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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李炳鉉) / 당시 29세 / 건국훈장 애족장 (삼산 초도 출신 / 1880~미상) 수산업에 종사하다가 완도 삼림문제와 어업법 시행 등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심해지자 이에 저항하여 어민 생계보호를 위한 의병활동을 벌임. 1909년 전남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황준성 의진에 가담, 그해 5월 4일과 6일 완도군 청산도와 여서도에서 이장들을 소집해 김성택 등과 함께 군자금 징수활동을 전개함. 당시는 체포되지 않고, 2개월 여 이후 체포되어 1911년 1월 24일 광주지방 재판소 목포지부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후, 간도로 이주하여 독립운동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