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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천 김경천과 함께 독립군 삼천이라 불린 내게 훈장을 추서하지 마라 일제에 맞서 일으킨 봉기가 중국 마적단의 표적이 될 줄 아무도 몰랐구나 원통하고 원통하다 그래도 훈련만큼은 장담한다 장병은 장병다워야 하는 법 시시때때로 가족과 연락하고 놀이에 빠진다면 적의 훈련총탄 소리에도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지리 자랑스러운 장병들이여 나라의 위기는 방심하면 한순간에 무너진다 굶주림에 지쳐도 맨손으로 싸운 독립군을 기억하라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나라 위기는 방심하면 한순간에 무너진다 남만주 독립군 이끌다 전사한 영웅 신팔균 장군 충북 진천 출신으로, 호는 동천(東川). 1920년대 초 남만주 독립운동계에서 지청천 · 김경천 등과 함께 독 립군의 ‘삼천(三天)’으로 불리던 유명 지도자였다. 1910년대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양성에 주력 하다가 1922년 대한통의부 군사위원장이 되어 국내 진입작전을 주도하였다. 자신뿐만 아니라 처자식까지 조국광복의 제단에 희생되었다. 독립군을 이끌다가 중국 마적단과 교전중 전사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신팔균(1882.5.19 ~ 1924.7.2) ㊽ 순국선열,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㊽ · 신팔균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