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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하고없다고한다. 당시 인상착의가 아직도 기억에 나는데 4명 모두 개성이 듬뿍 넘쳤다. 영돈 형은 마른 체격에 긴 머리 속에 숨겨진 눈빛이 날카롭지만 매우 잘생긴 외모였다. 눈도 잘 마주치지 않으며 팔짱을 끼고 서류만 보는 모습이 저분에게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하 여쳐다보지않았다. 바로 옆에 47기 김홍미는 하얀 피부에 쭉 찢어진 눈과 빨간 입술이 기억난다.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매우 신기한 사람이라는 반응처럼 보였다. 영돈 형과 함께 나를 선발하는데일등공신이었지만, 중간에방송국을나가게된다. 42기 류태호 형이 앉아서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위 아래로 보면서 어이없어 하였 다. 태호 형은 매우 훈남 외모에 체격이 체육과 학생들과 유사한 자세로 앉아 이었다. 옷도매우고급스러운스타일과곱게자란귀공자같았다. 그리고 뒤늦게 나타나 매우 거만한 행동으로 자기 일만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44 기김용덕이었다. 문을활짝열며심사자들에게가볍게손을살짝들며인사하고편집 기에서 작업하였다. 체육학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 이 친 구는엘리트의식이강하다는생각이들었다. 지나고알게되었는데학업에매우성실 했고자신에게주어진일은밤새서라도해내는바른청년이었다. 여기서 언급된 인물 중에 나 빼고 모든 이들이 학업이나 방송국에서나 성실한 인 재들이었다. 군대까지 다녀온 예비역이지만, 나는 합격하기 위해서 온몸을 던지며 모니터에 임 하였다. 당시 매우 잘생긴 신입생이 모니터에 참여하였는데 외모와 실력 면에서 나의 합격이불가능하다고생각이들정도였다. 합격 소식을 48기 김홍미를 통해서 듣게 되었고, 무한 경쟁 속에서 남자 VJ로 선발 되었다. 여자VJ로는48기신수임이되었다. 당시신수임이오리엔테이션장소에서나 를 보며 대 선배인 것처럼 인사하였다. 그 말이 있자 류태호 형이 두 분 같은 신입 VJ 이니 서로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전하자, 신수임 표정이 매우 어두워졌다. 아마 잘생 기별 Essay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