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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터지라 외치시던 그 모습 아직도 완연한데 세월이 흘렀다하여 차마 어찌 잊으리까. 정성을 함께 모아 실사를 기록하여 이 빗돌에 깊이 새겨 천추에 알리고자 합니다. 2005년 11월 30일 울산광역시 남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