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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 다운 여정"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국민이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부지런히 묻고 찾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우리의 삶에서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 새로 세워지는 민주인권기념관 착공식을 겸해 열린 이 날 기념식에서 김 총리는 "민주인권기념관은 고난의 역사를 함께 헤쳐온 위대한 대한 민국 국민 모두의 것으로 국민 누구나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민주화운동의 산 교육장이 돼야 한다"며 "어두운 세월 국가 폭력의 상징인 '남영동 대공분실' 현장을 새롭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성지로 조성하는 데 정부 모든 부처가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화 뒤에 숨은 사회적弱者의 그림자들 살아남은 운동권 정치인들은 그들의 旣得權을 놓지 않기 위하여 6월항쟁정신과 촛불시 민정신을 妄却하고 1987년에 묶여있어 국민들은 拒否感을 느끼고 있다. 산자들이 해야 할 의무를 放棄하고 있는 것이다. 진보와 개혁은 두 바퀴의 축이다. 엇물려서는 않된다. 스스로 自淨하고 젊은시절의 初心으로 돌아가 국가와 민족 앞에 나서야 한다. 민주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陰地에서 소리 내지 않고 묵묵히 산업현장에서 싸워온 노동 운동가와 국가권력으로 부터 학살을 당하고 숨죽이며 살아온 유족들이 疏外되고 상대적 剝奪感(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再發防止策에 대한 정책 배 려를 하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21년 6월10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윤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