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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州(경주) 治東(치동) 八助居(팔조거) 鄭斯文(정사문) 順永(순영)은 余素深友人也(여소심우인야)라. 當爲我語其從兄(당위아어기종형)이 以魁偉之資(이괴위지자)로 世值极蕩(세치겁탕)하야 驥歩(기보)를 未展(미전)하고 終湮没松嵌巖草澤之中(종인몰송감암초택지중)하이 豈非至寃耶(기비지원야)아하고 又曰後承(우왈후승)이 孤寒(고한)하야 幽潜未闡(유잠미천)으로 嘆息不己(탄식부기)러니 日(일)에 袖公遺事及獨立有功先烈追慕典帖(수공유사급독립유공선열추모전체)하고 訪余于城東寓所(방여우성동우소)하야 請以銘其羡道(청이명기이도)어늘 顀此淺○(추차천○)이 何敢當是寄(하감당시기)리오. 辭之雖固(사지수고)나 ○之愈強(○지유강)이 오늘 遂按其狀而叙之(수안기장이서지)하니 曰公(왈공)은 迎日人也(영일인야) 휘(휘) 騋永(내영)이오. 字(자) 武範(무범)이오. 號(호) 竹橋(죽교)이니 滎陽公(형양공) 諱(휘) ○明(○명)이 爲上祖(위상조)오. 圃隱先生(포은선생) 諱(휘) 夢周(몽주)의 十九代孫(19대손)이며 影烏亭(영오정) 諱(휘) 連탁(연탁)의 十代孫(10대손)이라. 高祖(고조) 諱(휘) 文釆(문변) 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