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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체에 의거하여 삼가 집필 찬문한다. 명왈 偉哉我公(위재아공)은 賦性明剛(부성명강)이라. 風儀磊落(풍의뇌락)하고 氣海汪洋(기해왕양)이라. 邦運不幸(방운불행)에 島倭跳跟(도왜도근)이라. 己未三一(기미삼일)은 風雨東方(풍우동방)이라. 高唱復國(고창복국)하니 義憤執腔(의분집강)이라. 或絏以因(혹설이인)하고 或殉以邦(혹순이방)이라. 公苦泰獄(공고태옥)이 經歲鐵窓(경세철창)이라. 山河黪黷(산하참독)하고 倭奴獗猖(왜노궐창)이라. 放浪遼野(방랑요야)에 卄有星霜(입유성상)이라. 圖復國權(도복국권)에 敵愾堂堂(적개당당)이라. 事雖未就(사수미취)나 其志猶彰(기지유창)이라. 事載紀史(사재기사)하고 且下褒章(차하포장)이라. 凡我鄕黨(범아향당)이 慕思孔長(모사공장)이라. 伐石揭辭(벌석게사)하야 以詔無窮(이조무궁)이라. 대한민국 67년 3월 1일 전주 이우섭 찬, 안동 권응룡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