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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7의사총
김용이, 김재관, 추성손, 우재봉, 우규하, 박원용, 오원용의 칠의사는 스스로 제천 의병진에 참여하여 충주성을 함락시키고, 수안보 전투에서는 정운경의 휘하에서 용감히 싸워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박달재 전투에서 불행히 일본군에게 잡혀 1896년 2월 26일 제천 고장숲에서 순국하였다. 일본군은 처형한 칠의사의 시신을 불태웠으나 동료 의병들이 이를 거두어 남산 후록 갈마골에 합장하였는데, 사람들은 이를 칠의사총(七義士塚)이라고 불렀다.